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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해서 방학동안 못본 친구들 많이 만났는데
왜 그렇게 초췌해졌냐고 묻는 말에
그 앞에서는 웃으면서 넘겼지만

‘내가 초췌해진게 보이는구나..’

라는 생각에 가슴이 좀 아팠다..

정말 요즘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날들이지만
내 그지같은 성품에 그것도 잘못하고..

바보다.. 휴…

현우야
이제 그만 힘들어하렴..
너도 좀 행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