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하고 나서 잠도 거의 규칙적으로 자고 수면시간도 꽤 긴 편인데, 잠드는데 좀 오래 걸리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못하다.
게다가 요새 꿈을 많이 꾼다. 원래 내가 꿈을 많이 꾸는 편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요새 꿈을 많이 꾼다’고 해도 잘 와닿지 않았는데, 이제는 무슨 말인지 확실히 알게 됐다. 매일은 아니라도 1.5일에 한 번 정도는 꿈을 꾸는 것 같다. 그 꿈이 안 좋은 꿈이거나 가슴 아픈 꿈이면 일어나서도 기분이 영 찝찝하다.
요새 밥맛이 별로 없다. 예전에는 갓 지은 밥을 생각하면 입에 군침이 돌곤 했는데, 요새는 갓 지은 밥을 상상해도 별로 식욕이 발동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