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 날 아침에 남대문에서 아침밥을 먹고
명동까지 걸어와서 봤던 영화다 ^^;
스토리는 자신의 모습을 여러가지로 능청스럽게 바꾸어 가면서
경찰의 추적망과 주변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는 위폐범과
그를 잡으려고 계속 삽질하는(ㅡㅡㆀ) 경찰의 이야기이다.
위폐범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고, 경찰이 톰 행크스 인데,
적당히 잘 어울리는 배역이었다고 생각한다 ㅋ
디카프리오가 파일럿, 의사, 변호사 등등의 전문인을 사칭하고
주변 사람을 속이는 장면이 참 인상깊었다 ㅡㅡ;
얼마 전에 누군가가 나보고
\”캐치미에 나오는 디카프리오하고 생긴 거만 다르고 그 놈하고 똑같은 사람\”
이라고 말하는 말을 들었는데
그 때는 그냥 기분 좋아했는데,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면 욕인거 같다 -_-+
아무튼 영화 전체적으로 디카프리오의 변신이 계속 부럽고 신기했다 ㅋ
그리고 마지막 장면!
톰 행크스가 디카프리오한테 변호사 시험은
어떤 속임수로 통과했냐고 계속 캐묻자
\”2주 공부하고 붙었어요.\”
라는 말이 참 멋있었다 -_-
사시를 2주 공부하고 붙을 수 있으면 누가 고시폐인이 되겠냐 -_-;;;
역시 천재끼가 흐르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ㅡㅡ+
전체적으로 계속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