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려고 보니까 뭘 써야할지가 막막하다. 이래서 평소에 꾸준히 글을 써서 생활의 루틴으로 만들어 놨으면, 글 하나를 쓰는데도 훨씬 덜 힘들텐데 말이다. 예전에 글쓰기를 할 때는 아래와 같은 규칙들을 만들어서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글을 썼었다.
7년전에는 왜 그렇게 북받쳐서 글을 100개를 쓰네 1000개를 쓰네 깝치고 앉아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거창한 목표 보다는 그냥 하나씩 꾸준히 써나가기만 해도 좋겠다. 7년전에 정해봤던 글쓰기 형식은 여전히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다만 이미지는 찾기 힘들면 굳이 넣어야 되나 싶기는 하다. 주제도 화학 쪽은 이제 너무 많이 잊어버려서, 그냥 그래도 가장 최근에 박사를 하면서 공부했던 내용들로 써나갈까 싶다. 상상 속의 대상 독자는 이번에는 대학생 정도로 잡을 생각이다.
어휴, 오랫동안 한글로 글을 안 쓰니 이만큼 쓰는 것도 엄청 힘들다.
One thought on “이번에 쓰고 싶은 주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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