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은 날씨

드디어 매일 밤마다 비내리던 시절이 끝나고 화창한 날이 왔나보다. 3일째 날씨가 너무 맑다. 하늘에서 파란 물감이 뚝뚝 떨어질 것 같다는게 이런 말인 듯.

그래서 어제 과 앞에 있는 잔디밭에 누워서 책을 좀 읽었다. 평화로운 오후였다. 일은 밀리다 못해서 아예 쌓여있지만 어쨌든 책 읽기 좋은 날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