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tology

어제 Nat, Abe와 점심 먹으면서 Nat이 Scientology 이야기를 꺼냈다. 일종의 사이비 종교 같은 것이란다. 집에 도착해 보니 자기가 봤다는 비디오를 보내줬다. 처음 약 30초만 보면 대강 어떤 비디오일지 짐작이 간다.

이 사람은 나중에 Scientology를 탈퇴하고 소송을 걸었다고 하는데, 참 안쓰럽다. 하지만, 사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기도 하다. Brainwashed. 이 사람은 이 때의 경험을 “Mental Rape 정신적 강간”으로 표현한다고 한다. 이 비디오를 보면서 얼마나 손발이 오글거릴까. 손발이 오글거리는 것을 떠나서 사이언톨로지의 교본(?) 같은 것을 사는데 $100,000 넘게 든다고도 하니 물질적 피해도 많이 입었을 것이다.

Nat과 얘기하면서 “참 잔인하다”는 점에서 공감했다. 이런 피해자 중에는 원래부터 사회적 약자였던 경우가 많을 것이다. 있는 자는 더 가지게 되고, 없는 자는 있던 것 마저 빼앗기게 되리라. 우스개로 시작한 이야기였지만, 끝은 좀 슬펐다.

그나저나 사이비 종교와 비사이비(?) 종교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2 thoughts on “Scientology”

  1. 아아 이건 그 탐크 루저님이 회원이라는! 탐크 루저님 자식들은 비회원들과 섞이지 않기 위해 자가용 통학이라는…

  2. 제 친구 말로도 탐크루즈 같은 헐리우드 연예인들을 회원으로 써서 사람들을 더 꼬이게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저 비디오는 좀 후덜덜 하더라고요. 미국판 빵상 아줌마라고 해야되나.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