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정말 숙제 마감일이 몰려있어서 정신이 없었다. 이번 학기에 가뜩이나 수업을 많이 듣는데 일도 겹치니 만만치 않다. Machine Learning 수업 숙제는 정말로 제대로 못 해서 냈다. 내가 시간 관리에 실패하는 경우가 그렇게 흔한 것은 아닌데, 말 그대로 역량이 부족했던 듯.
한 가지 좋은 일은 Morten에게 찾아가서 진로 상담을 좀 하고 추천서를 부탁해 보려고 기웃기웃 거리고 있었는데, 마침 교수님이 먼저 연락을 해서 무슨 일을 좀 간단하게 도와달라고 하셔서 교수님을 찾아가서 뵙게 될 나름 번듯한 명분이 생긴 것. 지난 학기에 수업 들으면서 프로젝트는 나름 열심히 하긴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일이 딱 맞게 돌아간 것은 오랜만이라 그 점은 기분이 좋다.
이번 주 숙제는 화요일 IO Lab, 오늘 ML, NLP 이렇게 있었다. NLP와 ML은 들을수록 재미있는 분야. Social Network Analysis와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상당히 넓을 듯. 두 과목 모두 기말 프로젝트를 해야하는데, NLP와 ML을 엮어서 하나 해볼까 생각 중이다. 화요일 IO Lab 숙제로는 Delicious로 Trailmaker를 만드는 것이었다. jQuery와 Greasemonkey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4일 중에 이틀이나 밤을 꼴딱 새면서도 결국 숙제 모두를 제대로 처리하진 못했지만, 배운 것은 많은 뿌듯한 한 주였다.
오늘 저녁부터 오른손 중지 손톱이 벌어지는 것 처럼 아프다. 딱히 원인도 없는데 이상하다.
2틀이나 밤을 꼴딱 새웠다고여? 음.. 고생했네요.. 나도 요즘 회사에서 숙제가 많아서 열심히 숙제하고 있는데.ㅋㅋ 나이가 먹어도 해야할 숙제는 항상 많네요.. ㅋㅋ..
이제 주말이 다가오니 재충전좀 하세요..
저도 가족과 좀 어디라도 다녀와야겠네요.. 날씨도 좋은데..^^
ML하다가 막히는거 있으면 도와줄께
//gsjung 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ㄷㅎ 오. 네가 ML을 좀 하는구나!! 숙제가 주로 R로 하던데 다음 숙제부터는 좀 물어봐야겠다. 고마워!
오른손 중지 손톱이 아프다니 걱정이구나. 손톱이 벌어지지 않도록 대일밴드나 테이프를 좀 붙여 두어라. 손 씻을 때도 조심하고. 손도 자주 씻도록 해라. 개인위생을 깨끗이하는 것이 신종플루도 예방하는 길이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빈다. 안녕!
네. 이제는 좀 괜찮네요.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