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본 예쁜 저녁 노을

새로 이사온 집의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가 방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점이다. 며칠 전에 저녁 무렵 노을의 빛깔이 너무 선명하고 아름답길래 사진을 하나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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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이 있었으면 더 좋은 사진을 남겼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똑딱이로 사진 찍어도 어느 정도 마음에 들게 나오길래 잘 쓰고 있다. 역시 사진은 카메라보다 빛과 피사체 자체가 중요한게 아닌가 다시금 느끼는 요즘이다.

12 thoughts on “집에서 본 예쁜 저녁 노을”

  1. 정말 아름답네요.. 마음이 차분해지는 사진이네요.. 앞으로도 좋은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오늘은 월요일 월요병이 있는 날 이런사진을 보면 많이 도움이 되겠네요.

  2. 사실 더 예쁜 사진들이야 많이 있겠지요. 제가 봐도 제가 찍은 사진 같지 않게 색이 예쁜 것 같습니다.

  3. 아버지// 예. 무지개가 온 하늘에 넓게 번져있는 느낌이었습니다.

    Joyh// 후후 똑딱이의 오토 촬영의 힘입죠 ㅎㅎ 요즘 형 여행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얼마전 짤쯔부르크(? 찰스브루크?) 사진도 잘 봤고요. 일본 여행가신 줄 알았더니 유럽으로 또 옮기셨더군요. 이번 여행의 스케일이 꽤나 커보입니다. 🙂

  4. DSLR이라고 무조건 더 좋지는 않다고 생각함. ㅋㅋ
    아우…부럽다.
    나도 바다의 일몰이 보이는 방에서 살고 싶어~~

  5. 너무 멋지네.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마음과 여유가 더 좋아 보이는구나. 주변의 환경이 맘에 든다.
    행복해라.

  6. decorum// 예 형 ㅎㅎ 정말 사진은 빛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형은 학교 캠퍼스 자체가 요양원 같이 편안하잖아요. 🙂

    어머니// 예. 아무튼 전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7. 그… 똑딱이로만 사진 찍는 엄청 유명한 작가가 있었는데… -_-;
    어떤 풍경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큼지막한 카메라를 드는 순간 풍경은 이미 사라져 있는 경우가 많다고, 순간을 포착해야 한다고 했었지. 🙂

    바다가 보이는 집이라…
    봄날이 간다에서 이영애가 살던 바닷가의 집이 생각나는군 🙂
    여튼 현우는 아름다운 풍경 잘 보고 사는 것 같아서 참 좋다.

  8. 예. 저도 지금 사는 집에서 제일 좋은 것을 꼽자면 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입니다. 매일 자고 일어나면서 바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네요. 🙂

  9. 형! 저임!
    신양에서 맨날 공부하며 4년에 3번 저런 일몰을 보고
    저런 일몰을 찍기 위해 요새 디카도 매일 가지고 학교 다니는데.
    해외로 나가는게 빠를 것 같군요-_-!!!
    너무 예쁨 !!!

  10. 신양에서도 저런 일몰이 보이는줄 몰랐네 ㅎㅎ
    하긴 신양도 생각해보면 나름 산에 있는 것이니 가을에 하늘 맑으면 멋진 석양을 볼 수도 있을듯.

    그러고 보니 블로그에서 보는 것은 처음이구나. 종종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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