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엔쇼에서 팀장을 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던 팀원들에게 줬던 선물이었다. 당시에 만들면서도 감회가 새로웠는데 1년이 넘게 지난 지금 다시 봐도 그 때의 감정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역시 기록이 기억을 재구성한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사진 같은 기록이 없었다면 그 때의 감정을 이렇게 섬세하게 잘 기억해 낼 수 있었을까.
그 때 팀원들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 정록 – 동영상 초반에 여자애랑 같이 나오는 삐쩍마른 남자애. 복싱부여서 좀 무섭다. -_- 지금은 통역병으로 군대에 가서 연합사에서 근무 중.
- 진영 – 정록이 옆에 나오는 통통한 여자애. 엔쇼 들어올 때 부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지난 학기에는 2팀 팀장과 신입회원 선발 담당을 겸임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함.
- 태욱 – 동영상 중간에 “태북”이라고 써 있는 애. 얘는 아예 회장까지 했음.
- 민지 – 동영상 중간에 “민지”라고 써 있음. -_- 이제 곧 유학 간다고 함.
- 윤기 – 나머지 한 명. 2팀 막내였는데 참 똘똘한 동생. 하지만 육군으로 입대해서 아직 이병. OTL
같이 울고 웃었던 시간들. 다들 잊지 않고 어디서든 즐겁게 살아가길. 조만간 또 다같이 볼 수 있겠지.
http://www.youtube.com/watch?v=Lzaxg0zQxlw
오빠……….
“통통한”
잊지 않겠삼
형님 윤기 해군 아니라 육군입니다.
광명 근처의 면회소 – 화살회관(왜 총알이 아니라 화살인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에서 닭 튀기고 맥주 나르고 있습니다. 즉, 한 마디로 요약하면 ‘알바’입니다. ㅋㅋ
윤기 해군 못보낸 건 정말 아쉽습니다….
-_-// 통통한게 삐쩍마른 것 보다 훨씬 좋지 뭘 그래 ㅋㅋ
각설탕// 아아 육군이었구나 OTL 내가 이렇게 무관심하다 ㅎㅎ 닭 튀기고 맥주 나른다라.. 윤기도 고생이네. 거참 윤기 같은 애를 닭 튀기고 맥주 나르는 일 시키다니 국가적 손실이긴 하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