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예전 PC에서 맥으로 음악 파일들을 좀 옮겼다. PC에서 옮겨온 mp3 파일 중에서 맥에서 안 읽히는 것들이 꽤 있어서 고전 음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버리게 되었다.
어제 집에 오는데 간만에 브람스와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게 되었다. 굳. 내가 좋아하는 바이올린 협주곡은 예전에 썼던 차이코프스키, 브람스, 브루흐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은 중후반부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리듬을 타게하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면 브람스는 초반의 느낌이 좋다. 처음 약 3분 정도는 멀티태스킹 하지 않고 이것만 듣고 있으면 머리가 쭈뼛하고 서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