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십라 -_-;
이틀 간 기말 페이퍼 3개가 몰려있었는데, 미리 안 하고 몰아서 하는 버릇을 결국 개한테도 못 주고 이틀간 몰아서 다 끝내고 정신을 추스려보니 어느 새 60시간이 흘러있구나 ㄷㄷ
일요일 아침 9시에 일어나서 지금이 화요일 오후 7시니 쩝
대학 졸업하고 나서는 매일 8시간씩 꼬박꼬박 자줬었는데, 한 방에 안드로메다 후아
이게 밤을 새면 느끼는게 24시간 ~ 36시간째 깨어 있을 때가 제일 피곤하면서 졸음이 쏟아진다.
36시간을 넘기는 순간 이제 졸리지도 않는다.
그 드래곤볼에 나왔던 시간과 정신의 방인가 뭔가에 들어가 있는 느낌.
몸은 축 처져 있는데 그렇게 졸린것도 아니고. 뭔가 손가락 하나를 까딱까딱하는 것도 힘들고 -_-
내 생각에는 과로사라는 것이 이런 상태를 좀 자주 반복적으로 or 오래 지속하다보면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블로그 포스팅도 한 며칠 못했더니 몸도 근질근질하고 이제 다시 일상 생활의 리듬을 찾아야겠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는 멍한 상태.
몸조심하게. 지난 쿼터 기말 때 날렸다가 완전 고생했지.
그래도 방학이겠네~ 부러워~~~
사랑하는 아들 현우야,
며칠동안 너무 고생했구나.
너무 무리하지 말고 몸조심해라.
‘건강이 최고’라는 말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바쁜일 끝났으면 이제 잠 좀 자고 휴식을 취해라.
늘 건강과 행복을 빈다.
decorum// 예 형. ㅎㅎ 이렇게 오래 안 잔 적은 또 처음이라서 어제 12시간 자고 나서도 피곤하네요. ㅎㅎ 이번 일요일에 뵐게요~
어머니// 예. 좀 쉬겠습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그래.젊을 때의 열정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장기 레이스도 항상 생각하렴.
아저씨ㅋㅋ
엊그제 회사에서 YPM 하면서 밤 샌 이야기가 나왔는데
네 생각이 나더라!
아침 5시에 보냈어야 간지나는데
늦어져서 아침 7시에 보냈던 그 아쉬움!!
그런데 네가 그 시간에 지구반대편에서 밤샘하고 있었구나ㅋ
밥 잘 챙겨먹고~
그랴 형~ ㅎㅎ 그 때 만들었던 로드맵이 YPM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작업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제 2010년이 되어가니까 가끔 그 로드맵이랑 실제 지금의 모바일 환경이랑 맞춰보고 있는데 좀 신기할 때도 있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