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잡았다 -_-

인터넷 때문에 최근에 날린 시간이 한 20시간은 족히 되어 보인다. 아무튼 오늘 아침에도 서비스 센터 전화하고 여기저기 부서로 transfer 되면서 결국 해결이 안 되어서 월요일에 기술자를 부르는 것으로 예약을 했다. (서비스 비용이 처음 30분에 $65, 그 다음에는 30분당 $30 이란다. -_-) 그리고 나서 그냥 한 가닥 희망을 잡아보는 심정으로 다시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서 또 똑같은 과정을 되풀이 해봤다. 그런데 이번 녀석은 그냥 척하고 바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닌가 -_-;;

그래서 ‘너 어떻게 해결한거냐?’ 라고 물어봤더니, 앞으로는 “I am having a good DSL connection, but something seems to go wrong with your cell equipment. Please rebuild the connection.” 이라고 얘기하란다.

이번 과정을 쭉 겪으면서 느낀 점 몇 가지

  1. AT&T 콜센터 – 일반적으로 콜센터가 다 그렇겠지만 – 의 customer experience는 최악이다. 이게 한 번 전화 걸었으면 내용을 DB에 저장을 해 놓든지 해야되는데 전화 걸 때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대답하게 시킨다. 부서간에 전화 연결해 주는 중간에도 끊기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함.
  2. 미국의 인건비는 역시 비싸다. 반대로 말하면 노동자 입장에서는 미국에서 일하는게 훨씬 좋다는 얘기가 되겠다. 그래서 다들 기를 쓰고 미국에서 일하려는 듯.
  3. 끊임 없이 도전하라. -_-; 한 번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고 끊임 없이 도전해서 쟁취하라. 응?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