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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bora

  • 창밖 풍경

    길 한 모퉁이에 때 이른 노란빛을 담은 트럭이 섰다

    철 모르는 참외 몇백 알이 트럭바닥에 뒹굴었다

    순간,

    내 마음속 한구석에

    철 모르는 기억의 알맹이들이 뒹굴어 다녔다

    채 익기도 전에 떨어져 버린  

    풋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