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 iPhone App Dev 수업을 애들이랑 Group work로 수업 승인을 받아서 등록해서 듣고 있다. 그래서 Objective-C도 공부할겸 책을 하나 주문했다. 그 책이 어제 도착했다. 오늘 학교 왔다갔다하는 버스 안에서 첫 몇 챕터 정도 읽었는데, 개발 환경이 상당히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듯.
아무튼. 이 “Cocoa”라는 단어를 나는 지금까지 그냥 무심코 “코코아”라고 발음해왔다. 그런데 이 단어를 Ljuba가 발음하는 것을 들어보니까 “코코-“라고 발음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왜 “코코아”라고 발음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려다가 깜빡했는데, 어제 Matt도 “코코우”라고 발음하는 것이었다.
오늘 불현듯 답(?)이 떠올라 버렸다.
“coach”를 “코아치”가 아니라 “코우치” 또는 “코치”라고 발음하니까, “cocoa”도 “코코아”가 아니라 “코코우”였던 것이다. 후덜덜.
아무튼 한글식 발음 표기가 영어 발음을 망치는 원인 중에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