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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자유게시판

  • 오래된 친구

    정말 오래된 친구가 하나 있다.

    얼마전에 군대를 갔는데

    오늘 전화가 왔다.

    “신병 훈련 받는데 왜 편지 안 썼냐? 조금 실망했다..”

    사실 편지는 썼는데 붙이지를 못했었다.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무심한 나 자신을 보고 실망한 오후

    왜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무심하게 되지?

    나만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