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놔 -_-
오늘은 꼭 장보러 가야지 하고 마음 먹고 어제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밖에 비 옴. -_-; 오늘 비는 항상 오던 그런 보슬보슬 이슬비가 아니라 한국 장마철 내리는 비 같이 쏟아지는 비다. 하늘이 나를 굶겨 죽일려고 작정을 한건가.
예전에 비가오는 풍경을 사진처럼 그린 그림을 본적 있었다. 그래서 나도 한 번 찍어봤다.
어제인가 그제 학교에서 애들과 얘기하다가 “요새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것 같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이 정도면 이번 겨울은 비가 거의 안 오는 것이란다. 몇 년 전에는 한 60일 내내 비가 온 적도 있었다고 -_- 여기는 그냥 사막이 될려다가 만 도시인 듯 ;; 봄, 여름, 가을 날씨는 확실히 좋은데, 겨울 날씨는 좀 문제인 듯.
그나저나 지난 번에 장 봐 올 때 쌀이 너무 무거워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어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쇼핑카트를 하나 샀다. 그냥 간단한 걸 사려고 했는데 얘네는 다들 장을 빡시게 보는지 철제 카트 밖에 없어서 그냥 이걸로 구매. (사람도 탈 수 있겠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