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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Thursday in SF: Service Design Panel

Robert Glushko is an Adjunct Full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School of Information, and he focusins on the contribution of the service’s “back stage” where materials or information needed by the “front stage” are proc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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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Bob의 연구 RA를 하는데 시간을 많이 들였다. 다음 주에 봄방학이기도 하고 내일 Bob이 어디 컨퍼런스 (위에 긁어 온 내용) 에서 발표하는 내용에 대해서 토의하고 준비하느라 그랬다. 일요일에도 밤 새고 어제도 늦게 자서, 오늘도 수업 끝나고 집에 와서 한 숨 잤다.

보통 월요일마다 미팅을 하는데, 이번 주는 월/수 두 번 미팅을 했다.

이번 기회에 Bob이 참 대단하다 싶었던 것이 내용은 둘째치고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와 아이디어에 대한 열정이랄까 그런 것이 참 대단했다. 연세로 따지자면 아버지보다 조금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그 나이에 이런 열정이 나오는 것이 참 대단해 보였다. (사실 흰머리도 많고 해서 좀 할아버지라는 느낌도 살짝 나긴 하는데 ㅎㅎ)

지난 월요일에 미팅에 갔더니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자기 아이디어를 막 풀어내면서 자기가 글 쓴 것 보여주고 하면서 Karen과 내가 아이디어를 좀 추가하고 살을 붙이도록 장려를 해주는 것이었다. 아이디어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어쨌든 정말 열정이 넘치는 교수님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던 듯.

오늘도 내일 발표자료를 준비하는데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도 자기가 직접 플로우 짜고 다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 Karen이랑 내가 그림도 좀 찾아드리고 슬라이드에 다이어그램과 도표도 좀 더 예쁘게 그려드리고 했는데, 이렇게 발표자료를 직접 다 만드는 모습은 사뭇 신선했다. 대학 때 대학원 간 친구 하나는 보니까 교수님 발표자료를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들고 그러던데, 그에 비해서 Bob은 RA들한테 생각할 기회도 많이 주려고 하고 그런 것 같아 좋다.

하긴 보면 여기 교수님들은 대부분 자기 하는 분야에 대해서 열정이 다들 남다른 것 같기는 하다. 개인적으로 Performance 자체 보다는 Attitude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교수님들의 이런 모습들에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이제 203 페이퍼나 써야겠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