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블로깅을 하면서 생각해 보니까 수업듣고 내용을 내 언어로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은 글쓰기 연습이자 공부가 될 것 같다. 아래 내용은 오늘 MIIC 수업 내용. (그림이나 내용 출처는 모두 수업 슬라이드임. 저작권은 Morten Hansen 교수님(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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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방식의 의사결정과정
- Consensus
: 하나의 안건을 놓고 의견 일치 볼 때까지 끝장 토론. - Devil’s Advocacy (DA)
: 한 그룹이 해결책 제시. 다른 그룹이 의도적으로 해결책 까기. 원래 그룹이 비판을 듣고 해결책 수정. - Dialectical Inquiry (DI)
: 한 그룹이 해결책 개발. 다른 그룹도 나름의 해결책 개발. 둘이 모여서 두 해결책 짬뽕시키기.
의사결정과정에서 나타는 갈등의 종류
- Cognitive Conflict (왜 이름을 이렇게 지었지? -_-)
: 의견의 불일치 => 더 나은 대안 도출에 도움이 됨 - Affective Conflict
: 인신공격 -_- => 인간성 버림, 즉 의사결정을 해 놓고도 implement를 못 할 가능성이 높아짐
각 방식의 장단점
- Consensus method는 두 conflict 모두 낮게함
- DA/DI는 두 conflict 모두 높게함
트레이드오프
- 결국 DA/DI를 사용하면 Cognitive conflict와 Affective conflict는 같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임
2×2 Matrix
- A: 우리의 지향점.
- B: 겉만 번지르르한 솔루션. 실행 가능성 제로염. 80년대 BCG가 컨설팅하면 클라이언트에게 그런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고 함. 전략은 무결점 완전 반짝반짝인데, ‘아 ㅅㅂ 이거 실행을 못 하겠음 -_-‘ 하고 폐기 처분한게 많았다고 함. (교수님께서 소시적에 BCG 다니신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하신 듯) 물론 Decision making과 전략 컨설팅은 맥락이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하심.
- C: 팀원들끼리 사이는 좋은데 솔루션이 나쁨. 형제는 용감했다? -_-
- D: 뭥…
위 매트릭스에서 [B]-[C] 사이의 Trade-off를 깨고 어떻게 [A]로 나아갈 것인가? 즉, Affective Conflict를 높이지 않으면서 Cognitive Conflict를 높이는 방법은?
- 상대방 의견 깔 때 직접까지 말고 질문형으로 돌려서 까라. 마음 안 상하게. e.g. “어떻게 그렇게 생각을 하신거에요?” (더 기분 나쁠려나 -_-)
- 의견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 팩트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얘기를 전개해 나가라.
- 한 방에 최종 결정에 가려고 하지 말고, 중간 중간 기착점에서 중간 합의점들을 만들어 나가라.
- 기본 부서 구분 등에 얽매여서 편짜고 토론하지말고, 의사결정과정에서는 멤버들을 섞어서 sub group을 짜라.
- 말 좀 곱게 가려서 해라. (원문: Choose words carefully to avoid inflammatory, offensive language)
오늘 수업의 클로징 멘트
- Diversity in counsel, unity in command. –– Cyrus the Gr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