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Joe Woo랑 만나러 가봤더니 MBTI 테스트를 들고 왔다. 일종의 성격을 검사하는 테스트인데, 한국에서는 별로 많이 못 들어봤었는데, 여기에서는 회사고 뭐고 다들 많이 활용하는 테스트라고 한다. 한국에 있을 때도 몇 번 해봤던 것 같은데 결과를 기억을 못한다. 그래서 이번에 테스트 받은 김에 결과나 기록해 두려고 글을 쓰게 되었다.

내 타입은 INTJ.

Have original minds and great drive for implementing their ideas and achieving their goals. Quickly see patterns in external events and develop long-range explanatory perspectives. When committed, organize a job and carry it through. Skeptical and independent, have high standards of competence and performance — for themselves and others.

우리말로 대강 옮기자면, “지 할 일 잘한다. 세상의 패턴을 잘 읽어내고 장기적 시야를 가진다. 열심히 할 때는 일을 잘 조직하고 수행한다. 염세적이고 독립적이며 자신이나 남에게 높은 수준의 능력과 성과를 가질 것을 요구한다.” 이 정도?

뭐 대강 잘 맞는 것 같기는 하다. 사실 총 16가지 타입이 있는데, 그 중에서 특별히 안 좋거나 한 것은 없다. 그래도 굳이 점쟁이 얘기하고 다른 점을 찾자면, 각각의 타입에 대한 설명이 나름 서로 다른 강조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 정도. 나중에 또 테스트 해보고 내 성격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잘 봐야겠다.

인터넷에 찾으면 무료 검사 사이트들도 있을 것 같은데, 이 글 읽는 분들도 한 번쯤 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