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und of Music에 나오는 도레미 송은 대부분에게 익숙한 멜로디일 것이다.

아래 동영상은 플래시몹의 일종인데 기차역에서 갑자기 노래가 나오면서 길가던 사람들이 노래에 맞춰서 다 같이 춤을 추고 노래가 끝나자 마자 자기 갈 길을 가는 그런 내용이다. 플래시몹이야 잊을만 하면 하나씩 나왔던 것 같은데, 이건 요새 외국에서 조금 뜨고 있는 동영상인듯해서 퍼 와봤다.

http://www.youtube.com/watch?v=WkBepgH00GM

물론 내가 여기에서 춤 춘 사람들이 전부 길가던 사람일 거라고 믿을 정도로 순진하진 않지만 -_- 분명 그냥 구경하고 있다가 분위기 보면서 끼어든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일설에 의하면 안무 연습하는데 3주 정도 걸렸다고 하니.

미리 짜여진 각본이든 어쨌든 간에 노래 자체가 행복한 느낌을 전해주는 멜로디라서, 사람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이 노래에 맞춰서 춤 추는 것을 보기만 해도 웃음을 짓게 된다.

갑자기 이 동영상을 보면서 든 생각 하나가 ‘서울역에서도 이런 퍼포먼스가 나타날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아마 불법 집회로 전부 연행될 듯 -_-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