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하셨다는 기사를 봤다. 평가야 역사가 하는 것이라지만, 이렇게 또 한 분이 떠나셨다.
마지막으로 남기셨다는 말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평생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십시오.
2005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남긴 마지막 말도 당시에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그 말도 더불어 생각이 난다.
뭔가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한 사람들은 한 마디의 말 속에 우주를 품게 할 수 있나보다.
이제 영원 속에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