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시대정신을 어제 만든 후에, 하루 자고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원래 twistori 만들었던 사람이 나한테 트윗을 날려놓은 것을 확인했다. 프로필을 보니까 오스트리아에 사는 사람이던데, 이렇게 트위터로 연락을 하니 나름 좀 신기했다. 아무튼 온 내용은 아래와 같다.
hi there. i designed twistori. i’m flattered, but… please change the name of your tool & change up the design.
i’m glad you were inspired, but it’s a bit unfair to copy the layout and functionality, and especially call it twistori.
그래서 주소를 twistori.oksure.org 에서 twitgeist.oksure.org 로 바꿨다. twistori.~ 의 원래 주소로 접속해도 자동으로 새 주소로 이동하도록 해 놨다.
하지만 레이아웃과 기능은 어떻게 바꿔야 할지 잘 생각이 안 들어서 그냥 놔둔 상태다. 음. 아무튼 이름에 대해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이해하겠으나, 레이아웃이나 기능에 대해서까지 배타적인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본다. 내가 플래시를 능숙하게 다루면 뚝딱뚝딱 고치겠는데, 지금 이것도 삽질하면서 만든거라 -_- 당분간 그냥 놔둬야겠다. (우선 그 원작 디자이너에게는 한국어 버전이라도 우선 그냥 쓰게 해줄 수 없느냐고 얘기를 해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