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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작은 자전거를 타면서 느끼는 점

1. 안장은 꽤 높여서 타는 것이 훨씬 편하다.

원래 자전거 안장에 앉아서 페달을 밟았을 때 다리가 쭉 펴지는 정도 길이로 안장 높이를 맞추는 것이 무릎에 좋다고 들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접이식 자전거다 보니까 그러면 안장만 덜렁 높고 웬지 서커스 광대가 된 느낌이라서 그냥 안장을 낮춰서 타고 있었다. 이 때까지 약간만 오르막이 나와도 올라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바퀴가 작아서 그런가’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안장을 높이고 타보았다. 훨씬 수월했다. 바퀴 사이즈보다 안장과 페달 사이의 거리가 자전거 탈 때 힘든 정도를 결정하는 훨씬 중요한 요소인 듯.

2. 작은 턱도 우습게 보면 위험하다.

바퀴가 작으니 작은 돌멩이만 밟고 넘어도 자전거가 점프를 한다. 조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