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온 것 치고는 짧은 2주였다. 학술캠프에서 4일을 보내고 10일 남짓동안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친구와 선배 등을 만났다. 간만에 모국어로 토론하고 생각할 기회를 가지게 되니 머리가 기지개를 펴는 느낌이었다. 역시 언어가 사고를 규정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마치 사진이 추억을 규정하듯이.
즐겁게 지내다가 돌아간다. 한국에 있으면서는 블로깅을 거의 못 했는데, 다시 심심한 동네로 가면 열심히 블로깅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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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publish 못하고 출발했는데, 잘 도착해 버려서 이 글 하나로 대강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