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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는 근황

이제 이번 학기 시작한지도 3주 정도가 되어간다. 이번 학기는 수업도 많이 듣는데다가 결국 TA도 2개나 하게 됐다. 하나는 학점으로 받는 것이긴 하지만.

먼저 수업 듣는 것을 나열해 보자면.

이렇게 시간표가 정리되는데에도 시간이 좀 걸렸다. 이리저리 강의들 간을 좀 보느라고. Technical Requirement 과목을 아직 하나도 안 들어서 이번 학기에 6학점을 채워야 한다. 그래서 작년과 다르게 컴퓨터 쓰는 과목들이 확 늘어났다. 내 스스로 이번 학기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방향을 통계+컴퓨팅. 또 다른 TA하는 과목은 “Distributed Computing Applications and Infrastructure“. 우리 과 필수 과목 중에 하나다. 그래도 두 과목 모두 TA가 2-3명이라서 의지할 사람이 있어 다행이다.

Bob은 이번에 IEEE Service Computing 컨퍼런스에 Keynote Speaker로 초청 받아서 다음 주에 열흘 간 인도를 간다고 한다. 나랑 캐런은 모레까지 그거 슬라이드를 좀 만들어야 한다. Bob은 수업 빼먹는게 마음에 걸렸던지 지금 하고 있는 수업 2개 6시간 분량을 모두 녹음하고 갈거라고 한다. 학생들 보고 알아서 다운 받아서 보라고. 그런 것 보면 여기에 교수님들은 수업을 하는 것은 철저하게 하시는 듯. 뭔가 프로 정신이 느껴짐. 그런데 지난 여름에 수술했던 무릎에 다시 아파져서 고생 중이시다.

John이랑은 며칠 전에 진로 상담을 좀 했는데, “Getting what you came for“이라는 좀 솔직한 버전의 대학원 생활 가이드 책을 하나 추천해줬다. 주문해서 받아 놓긴 했는데 처음 몇 챕터 읽고 덮어두고 있음.

아무튼 이래저래 바쁜 학기가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