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요리! – 카레 만들기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제대로 된 요리라는걸 해본 것 같다. 그 쉽다는 카레! -_- 지난 주에 어머니께서 가루카레를 보내주셔서 한 번 해 먹어보기로 했다.

먼저 있는 야채를 다 모아보니, 양파, 감자, 파프리카 정도. 그런데 이거 써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 듯. 감자를 썰다보니까 어떻게 썰어야 할지 망설여지는 것이었다 -_- 왜 중학교 가정시간에 어슷썰기, 각지게썰기 이런거 배우는지 깨달았다. 아무튼 이렇게 다 썰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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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부터 후라이팬에 식용유로 볶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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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감자가 대강 볶아진 것 같으면 감자를 끓는 물에 미리 넣어 두고, 다른 야채를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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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야채도 대강 다 볶았으면, 다 같이 끓는 물에 넣고 푹 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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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감자가 다 익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 카레 가루를 조금씩 넣으면서 잘 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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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카레 완성!

맛은 어떨까? 그래서 바로 밥에 얹어서 먹어봤는데 의외로 맛있는거 아닌가! -_-; 요리하는 걸 귀찮아해서 그렇지 하기만 하면 나름 소질이 있을거라고 생각한 하루였다. 카레에 익숙해지면 이제 다른 요리들도 조금씩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