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아들 현우야!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냈니?
너가 용산에 온 후론 엄마 마음이 무척 평안해졌단다. 그래서인지 걱정이 줄어든 만큼 너를 생각하는 마음이 소홀해지는 것 같아 미안하구나. 하지만 엄마는 하루에도 몇번씩 현우를 위해 기도한단다. 엄마에게는 현우, 영우가 기쁨이고 희망이고 전부란다. 잘해주지도 못하면서 말로만 거~창하지? *^^*;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생활하고 있을 너를 생각하면 엄마도 힘이 난단다. 그렇지만 언제나 너의 건강을 챙기며 슬기롭게 살아가길 바란다. 주어진 시간을 잘 관리하면서 후회없는 생활하길 기원한다. 너의 곁에는 너를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수많은 성원자가 있음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좋은 날들 보내길 바래. 너의 홈피 음악, 너무 좋다. 잔잔한 배경음악이 나에게 평화를 준다.  고마워~……  사랑하는 현우야! Have a good time! 안녕,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