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오겠습니다!

군대도 또다른 사회조직 경험이죠 뭐
사실 지난 시간들 동안 저보다 주변 분들이
저의 걱정을 훨씬 더 많이 해주신 것 같아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군대가기 한달전인데 너 많이 심란하지?\’ 부터
\’군대가는 것 너무 불안해 하지말아라\’ 등등

정작 저는 20년(?) 살아오는 동안 중에서
7월부터 지금 이순간까지가
처음으로 삶에 브레이크를 잡아보았던 것 같네요

가속페달을 밟고 앞으로 앞으로 나가는 것
사실 그것 기분 좋죠
그 기분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모르는 것 아니지만
브레이크. 한번 세게 밟아보니까
이것도 기분 좋습니다!

가서 멋진 몸매를 만들어서 돌아오도록 하지요

충성! -_-/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