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eX를 써보고 있는 중 + 최근 게으름에 대한 단상

이번 학기에 통계과 과목을 하나 들으면서 보고서를 TeX로 써보려고 시도해 보고 있다.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하나 배우는 기분이다.

블로그에 글을 안 쓴지 꽤 됐다. 쓰고 싶은 내용들은 많았는데 그냥 흘려보내게 되었다. 이렇게 한 달여를 보내며 느낀 점들.

  • 한 번 글을 안 쓰기 시작하면, 다시 쓰기 시작할 때는 뭔가 거창한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서 글을 점점 더 못 쓰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우선 뭐라도 쓰기 시작하는게 중요하다.
  • 활자화 되지 않은 생각은 마치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사라진다.
  • 꾸준함은 꾸준할 때 가장 지키기 쉽다. 균형이 잡혀 있을 때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쉽다. 균형이 깨졌을 때 바로 잡는 비용이 균형 자체를 깨지 않는 비용보다 훨씬 크다.

4 thoughts on “요즘 TeX를 써보고 있는 중 + 최근 게으름에 대한 단상”

  1. 오랜만에 정말 글을 보니 좋네요.. 혹시 요즘 읽고 있는책 있나요? 예전에 여기서 소개받고 산 책이 몇권있는데.. 그때 참 좋았어요.. 오늘 월요일인데 정말 바쁘고 힘든 하루였네요..ㅋㅋ. 그럼 즐거운 한주되세요..

  2. 병규형// 그럼요. 제가 영광이죠. ^^;
    재욱// 그러게 말이다. 그래도 너희 블로그는 잘 업데이트하고 있는 것 같구나.
    지성님// 요새 사실 책을 많이 못 읽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도 지난 한 달 정도 빈 시간 동안 친구 추천으로 읽은 책이 몇 권 있는데, 글을 한 번 써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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